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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"땅속에서 2명이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"...광산 매몰자 가족들의 애절한 편지 / YTN

2022-11-04 0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를 표하는 상황 속에, 아직도 구조를 위한 사투가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현장인데요. <br /> <br />작업자 2명이 고립된 지 벌써 열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생존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이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애절한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운 마음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장 격인 선상부 박00 씨의 아들은 "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시고,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견뎌주세요"라고 당부하며 "사랑합니다.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"라고 간절한 마음을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조 작업자, 후산부 박00 씨의 가족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동생은 "오빠가 빨리 나오는 것을 보려고 한국에 왔다"면서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했고, <br /> <br />조카도 "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요. 힘 잃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. 금방 구출됩니다"라며 생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오늘, 구조 예정 지점으로 연결된 구멍을 통해 이들에 필요한 비상용품들을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식수와 포도당, 기초의약품, 간이 담요 등과 함께 가족들의 절절한 편지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실종자 가족 :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지원이 빨리, 더 많이 이뤄지도록 많은 부탁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속이 타들어 가는 가족들. <br /> <br />'칠레 광부들의 무사 귀환처럼 기적의 생환을 위한 국민들의 희망과 염원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41914117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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